이제 그동안에 인스턴스를 만들고 서버에 접속도 되며, 파일까지 올릴 수 있으니 본격적으로 서버를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요새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핫한 파이썬을 깔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썬은 여러 패키지가 장점인 만큼 오히려 패키지가 서로 상호 의존적인 부분이 있어 따로 설치시에 가끔씩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요새는 '아나콘다(Anaconda)'라는 Continuum사에서 따로 배포하는 배포판을 받아서 설치할 것입니다.

 

가볍게 '배포판'이라는 것은 파이썬 인터프리터 외에 필수적인 여러 패키지를 한번에 묶어서 배포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리눅스 자체에서 wget 명령어로 다운받는 방식과 리눅스 실행파일을 받은 뒤 FTP로 올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이는 명령어로 좀 더 쉽게 처리하냐 아니면 수작업을 한번 더 하느냐의 차이일뿐입니다.)

 

1) wget 명령어 활용

      1) https://repo.continuum.io/archive/에 접속하시면 다운받을 수 있는 파일의 이름이 쭉 나옵니다. 이 중에서 원하는 버전(2번대 혹은 3번대. 개인적으로는 3번대를 추천드립니다.)과 원하는 OS(여기서 우리는 Linux 버전), 프로세스 타입(32bit, 64bit) 그리고 원하는 날짜(가장 최근 릴리즈 된 것 등)를 고르신 뒤 .sh로 끝나는 파일명을 오른쪽 클릭하여 링크 주소를 복사합니다.

      2) PuTTY 혹은 커널로 접속한 뒤 wget을 입력한 뒤 한칸 띄우고 아까 복사한 링크를 붙여넣기 합니다. 예를 들어 파이썬 버전 3, 64비트 운영체제 linux 최신 릴리즈(2019.03)인 파일을 다운 받으려면 [wget https://repo.continuum.io/archive/Anaconda3-2019.03-Linux-x86_64.sh]라는 명령줄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2) 웹 다운로드 후 FTP활용

      1) https://www.anaconda.com/distribution/사이트에 접속합니다.

      2) 중간의 OS에서 Linux를 클릭한 뒤 아래쪽의 버전대를 보시고 64비트 인스톨러를 클릭합니다.(아마 그냥 Download 버튼을 클릭해도 64비트 인스톨러가 다운로드 될 것입니다.)

      3) FileZilla를 켜시고 다운받은 파일을 서버에 업로드 해 줍니다.

 

이렇게 아나콘다 파일 다운로드는 끝났습니다.

 

이후에는 공통적으로 [bash 파일이름]을 입력하시면 설치가 시작됩니다. (bash Anaconda3-2019.03-Linux-x86_64.sh)

 

설치시에는 yes|no가 나오는 부분에서 전부 yes를 해주시면 되며, system path에 등록할거냐고 묻는 질문에 yes 해 주신 뒤 source ~/.bashrc 한번 해 주시면 system path가 등록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테스트 스크립트를 한번 돌려보고 만약에 테스트 스크립트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 conda환경을 하나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테스트 스크립트 만드는 방법은 아래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시스템 CLI: vi test.py 입력

VIM안에서 a [vim 에디터 수정 명령어]

print("Hello world!")

esc로 에디트 모드 해제

:wq 입력하여 저장 후 CLI창으로 복귀

시스템 CLI: python test.py 입력

 

화면에 Hello world!가 출력되지 않는다면 conda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conda create --name [환경이름] python=3

conda activate [환경이름]

 

환경이름에는 영어로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가령 my_env 같은 이름으로요.

 

저의 경우 이렇게 한번 activate 시켜주면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activate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python text.py를 입력해보시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Hello world!가 찍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이 환경에서 온라인으로 jupyter notebook 서버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까지의 포스팅이면 AWS에서 서버를 만든 뒤 자유자재로 활용가능합니다.

 

서버에 할당된 용량안에서 파일도 왔다갔다 할 수 있고(3), OS 내부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2), 컴퓨터 자체를 켜고 끄고 인터넷 설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1)이죠!

 

이미 1번과 2번 포스트를 보고 잘 따라오셨다면 이번 포스트는 정말 쉽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먼저 FileZilla를 다운받아줍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s://filezilla-project.org/이며, 현재 저희는 Client인 컴퓨터에서 AWS서버로 접속을 할 예정이니 Client(홈페이지 좌측에 있는 버튼)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아줍니다. 클릭하면 자신의 OS를 선택하는 창이 나오는데, OS에 맞게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팝업으로 FileZilla Pro버전을 프로모션하는데, 그냥 저희는 FileZilla만으로 족하니 오른쪽 컬럼의 FileZilla에서 Download를 눌러줍니다.

      그럼 마침내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2)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설치합니다.

      처음에 I Agree 해주시면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이 나온 뒤 먼저 FileZilla가 깔려있었을 경우에는 이전세팅 유지하고 Upgrade할 건지 아니면 세팅 변경할건지 같은 창이 나오는데, 각자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하며 설치를 진행해 줍니다.

      중간중간에 Avast 백신 등 FileZilla외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동의하냐는 구간이 있으니 막 Next 클릭하지 마시고 저런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냐는 체크박스를 풀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Next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3) 파일질라를 실행하시면 먼저 왼쪽 위에 컴퓨터 본체 세대가 붙어있는 듯한 아이콘을 클릭하셔서 '사이트 관리자'창을 띄우셔야 합니다.

 

4) 이 창에서 먼저 좌측 하단에 '새 사이트'를 클릭하시고 새 사이트의 이름을 정하신 뒤, 오른쪽의 '일반' 탭에서 [프로토콜]을 'SFTP'로 설정해 줍니다. 저희는 SSH로 접속하기 때문에 FTP도 SSH로 접근합니다.

 

5) 그리고 그 아래 [호스트]는 저희가 이전에 elastic ip(탄력적 ip)를 만들어서 저희 서버에 붙여주었던 그 ip를 써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커맨드라인 상에서 혹은 PuTTY로 접속할 때 썼던 그 ip입니다. [포트]는 비워두신채로 두셔도 SFTP가 사용하는 포트가 22번(FTP-21번)이므로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6) 그리고 그 아래 [로그온 유형]은 '키 파일'로 설정해 주시고 그 아래 [사용자]는 ubuntu로 지정해줍니다. 저희가 만들었던 OS에서 사용하는 사용자 명입니다. 저희는 ubuntu OS로 만들었기 때문에 ubuntu이고, 다른 OS인 경우 이전 포스팅(https://omnil.tistory.com/68?category=782762)에서 사용자 이름을 정리한 테이블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7) 그 아래에 있는 [키 파일]에서 '찾아보기'를 선택하신 뒤 ppk파일이나 pem파일을 선택하여 주시면 됩니다.

 

8) 이 외의 탭은 고급설정이므로 저희는 이정도면 OK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마친 뒤 '연결'을 눌러주시면 서버로 SFTP연결이 되며, 현재 서버에 있는 파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아까전에 설정한 이름을 가지고 쉽게 연결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AWS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전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편에는 Anaconda와 jupyter를 활용하여 웹상에서 jupyter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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