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외국어] 초기 시작 가이드!!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가벼운 외국어 학습지로 프랑스어를 시작하였습니다.

 

분명히 이것저것 제공하는 것도 많고, 정말 가볍게 하루 20분 남짓으로 일주일에 평일 딱 5일만 공부하는 건 너무 좋습니다만, 문제는 너무 제공하는것이 많은데 비해 제대로 된 가이드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뚜둔! 직접 공부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여기서 풀어보겠습니다!!

저는 초반에 가이드가 좀 부실하여 여기저기 많이 헤맸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프랑스어가 기준이니까 프랑스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지만 다른 언어들도 어느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죠!

 

1) 대망의 결제

모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으로 이런저런 고민을 거듭하다 나름 비싸다면 비싼 돈을 들여 '가벼운 외국어'를 결제한 당신! 짝짝짝!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정말 큰 한보를 내디디신 겁니다!

그런데, 딱 결제를 하고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일단 택배가 온다고는 했는데, 그럼 택배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

아닙니다! 강의는 결제한 그 순간부터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교재없이 강의부터?

그럼 조금 기분이 좀 그렇죠..?

 

2) 발음 강의부터!

자, 그럴땐 각 언어마다 '파닉스' 혹은 '발음' 강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파닉스도 교재가 있긴 합니다만, '발음'강의이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때 교재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일단 수강하고 나중에 교재를 받고나서 복습차원에서도 좋지요! 발음은 정말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일단 결제를 바로 하자마자, 발음 강의부터 들읍시다!

우리의 열정이 택배를 기다리며 사그라들기 전 일단 더 불을 피우는거죠!

발음 강의도 한두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강의가 10강 내외로 꽤 됩니다!

특히 프랑스어의 경우 파닉스 강의가 두개나 되죠!

그래서 제 추천은 일단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 파닉스북' 강의를 먼저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 들으면 '파비앙의 프랑스어 원어민 발음' 강의를 이어서 들으셔서 복습과 함께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도 한번 더 듣구요!

그리고 교재가 오면 다시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 파닉스북' 강의를 들으시면서 복습을 하시거나, 교재만 가지고 한번 빠르게 복습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그다음은?

그 다음부터는 그래도 가이드가 좀 있습니다. 첫 택배를 받으시면 그 안에 작은 리플렛으로 '활용 백서'라는게 있습니다. 이걸 읽으시면 그 다음부터는 좀 가이드가 되는데, 사실 이 전이 가이드가 없어서 제가 포스팅을 쓰게 됐죠!

일단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프랑스어는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 Level 1'부터 'Level 4'까지가 스타터팩입니다.

스타터팩만 결제하신분은 이렇게까지만 들으시면 되고, '회화팩'을 결제하신 분은 이 과정을 수료하신 뒤 '가벼운 프랑스어 회화 패턴 A1'으로 회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는 '회화 패턴 A1 트레이닝'이라는 강의가 있어서 같이 병행하시고, 다 들으시면 'A2'로 승급!

추가적으로 '기적팩'을 결제하시면 이 다음 단계인 'B1'까지 들으시면 됩니다!

 

4) 마무으리..

결국 어떻게 보자면 정규 과정? 이라고 볼 수 있는 Level 1~4, A1~2, B1까지 설명을 드렸는데, 사실 이 포스팅을 처음 쓰게 된 계기는 처음에 결제하고 택배오기까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넋놓고 기다리다 결국 택배를 받고 첫 강의를 들었는데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으며, 당장 Level 1 첫강의를 켜자마자 발음을 그냥 확~ 넘어가시는 바람에 진짜 한번에 강의 세개를 동시에 들어가면서 고생했던 기억이있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글이지만, 앞으로 외국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vise versa: 역도 마찬가지로

ut supra: as above

어원풀이(etymology): Propranolol(프로프라놀롤)[인데랄, 인데놀(Inderal, Indenol)] - 항고혈압약(베타-차단제(beta-blocker)), 항편두통약

 

propranolol: (1-iso)pro(pylamino-3-(1-naphthyloxy)pr(op)an(-2-)olol

 

 

오늘 어원을 살펴볼 약은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의학적으로 쓰인 베타 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이다.

 

프로판(프로페인, propane)을 기본으로 하여, 여기에 한쪽 끝에는 isoproylamino기를 붙이고, 다른쪽 끝에는 1-naphthyloxy기를 붙인 뒤, 가운데에 수산화기를 붙인 구조이며, 이름에서도 그 구조가 유추가 된다.

 

그러나 가장 궁금한 부분은 사실 -olol부분이다.

 

사실 이 어미는 프로프라놀롤부터 그 이후에 나오는 모든 베타 차단제의 기본 어미이다. (즉, -(o)lol이 붙은 어미는 거의 다 베타 차단제로 볼 수 있다. 예로 라베탈롤(labetalol), 소탈롤(sotalol) 등등)

 

인터넷에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마지막 ol에 대한 근거가 나오지 않고, 그냥 propanol에서 ol의 reduplication이라고 나오는데, 처음으로 이 이름을 지었던 사람이 그렇게 쉽게 이름을 지었을 것 같지 않아서 더 찾아보았다.(근데 그정도로 쉽게 지은 이름이었으면...)

 

그래서 내린 개인적인 결론은,

사실 Propranolol은 초기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의 의학적 후보였던 Pronethalol이라는 물질과 Dichloroisoprenaline이라는 물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물질이다.

<Pronethalol, 출처: 위키피디아>
<Dichloroisoprenaline, 출처: 위키피디아>

실제로 dichloroisoprenaline에서 이소프로필아미노에탄올 구조를 차용하고, 다이클로로페닐기를 나프탈레닐 구조로 치환한게 Pronethalol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탄소를 에탄올에서 프로판올로 바꾸며, 프로판올의 2번 위치에 알코올기(-2-ol)가 오게 되었고, 또한 프로프라놀롤이 영감을 받은 물질의 이름이 -alol로 끝나기 때문에 두 음차를 맞추기 위하여 -olol을 사용하였으며, 이것이 이후에 베타 차단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어미인 -lol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실제로 이 프로프라놀롤은 베타 차단제이며, 편투통에도 쓰이고, 수행불안이라는 불안증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또한 World Health Organization's List of Essential Medicines에도 올라가있는 약이다.

어원풀이(etymology): Salbutamol(살부타몰)(=Albuterol(알부테롤))[벤토린(Ventolin)] -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속효성 베타-2 작용제, Short Acting Beta-2 adrenergic receptor Agonist(SABA)

 

Salbutamol: Sal(icyl)but(yl)am(ine)ol(-ol is suffix of alcohol)

albuterol: (s)al(icyl)bu(tyl)ter(tiary)[<-change order of tertiary butyl]ol

 

기관지 평활근에 있는 아드레날린성 수용체인 beta-2 adrenergic receptor에 작용하여 기관지의 확장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SABA계열이므로 특히 MDI(Metered Dose Inhaler)로 많이 쓰인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벤토린 흡입기이다.

 

참고로 Albuterol은 Salbutamol과 완전히 같은 성분이다.

어원풀이(etymology): Epinephrine(에피네프린)[에피네프린(epinephrine), 아드레날린(adrenaline)]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심정지, 표재성 출혈, 크루프(croup), 천식 치료제, 호르몬

epinephrine: epi(above, 위에)+nephr(-os(Greek)=kidney, 신장)+ine(질소 포함 화합물)
adrenaline: ad(to, ~에/~로)+renal(-is(Latin)=kidney, 신장)+ine(질소 포함 화합물)

 

이번에 볼 화합물을 에피네프린 혹은 아드레날린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자 약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예전 포스팅(링크)에서 말미에 살짝 nor-접두어를 설명하며 나왔었다.

 

사실 아드레날린이나 에피네프린이다 둘 다 같은 뜻이다.

에피네프린은 직접적으로 '신장 위에 있는 곳(부신)에서 나오는 화합물'을 칭하는 말이고,

아드레날린은 '신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부신)에서 나오는 화합물'을 칭하는 말이다.

 

참고로 이 호르몬은 부신 수질(adrenal medulla)에서 나온다.

부신 피질(adrenal cortex)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부신피질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티솔(cortisol, 코르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이다.

 

실제로 신체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이다보니 몸에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약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아나필락시스성 쇼크와 심장이 멈추었을 때 사용된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나간다.)

 

생합성에 관해서는 도파민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도파민까지의 생합성 과정은 이전 포스팅(링크)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도파민에서부터의 합성에 대해서 기술해볼까 한다.

 

먼저 신체에서 도파민이 생성되면 그 이후에는 DBH(dopamine β-hydroxylase)에 의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생성된다.

norepinephrine <출처: 위키피디아>

도파민과의 차이점은 페닐기가 붙은 탄소(β 탄소)에 수산화기가 붙었다는 것이다. 물론 입체중심탄소(chiral center, 카이럴 센터, 키랄 중심)이기 때문에 저기에 수산화기가 붙으면 R체와 S체가 생성된다.

 

R체와 S체를 구분하는 기준은 입체중심탄소(이 탄소는 무조건 4개의 잔기를 가져야 한다.)에 붙은 잔기들을 원소번호 기준으로 원소번호가 큰 것을 가장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 뒤(탄소는 기본적으로 4개의 결합을 가지니 1등부터 4등까지의 순위가 나올 것이다.) 가장 낮은 순위의 잔기를 탄소 입체구조에서 가장 뒤쪽으로 보낸 뒤, 앞으로 튀어나온 세 잔기의 순위가 시계방향으로 정렬되면 R체, 반시계방향으로 정렬되면 S체이다.

 

또한, 화합물 안에서 입체중심 탄소가 두개 있는 경우, 두 개가 전부 S<->R이 바뀌면 enantiomer, 부분적으로 바뀌면 diastereomer라고 칭하는데, 입체화학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자.

 

이후에 이 노르에피네프린에 PMNT(Phenylethanolamine N-methyltransferase)가 아민기에 메틸기를 하나 붙여주면 에피네프린이 된다.

epinephrine <출처: 위키피디아>

어원풀이(etymology): Donepezil(도네페질)[아리셉트(Aricept)] - 콜린에스터레이즈 저해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donepezil: (in)d(en)one+(pi)pe(ridine)+(ben)z(y->)il

 

도네페질은 콜린에스터레이즈(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하여 뇌내 아세틸 콜린의 양을 증가시켜 치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이다. 아리셉트로 잘 알려져있다.

 

여기서 앞부분의 done부분은 인덴(indene)이라는 구조에 산소 이중결합이 붙을 때 붙는 +one이라는 어미가 붙어 인데논(indenone)이 되었고, 거기서 부분 차용해와서 쓴 말이다.

indene <출처: 위키피디아>
indenone <출처: 위키피디아>

그 아래 피페리딘 기가 붙어있고,

piperidine <출처: 위키피디아>

거기에 벤질기(benzyl)기가 붙어있다. 페닐기에서 탄소하나가 더 붙은 채로 기능기로 붙으면 벤질기, 탄소가 다른데에 붙은채로 기능기로 붙으면 톨릴기가 된다.

어원풀이(etymology): Oxybutynin(옥시부티닌)[디트로판(Ditropan)] - 항무스카린제, 항부교감신경제, 과민성 방광 치료제

 

Oxybutynin: Oxy+butyn(e)+-in(e)

 

사실 이 약의 어원은 정말 단순하다.

 

다른 약들처럼 전체 구조를 약 이름 안에 넣으려고 하지 않고, 특별한 작용기들만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일단 산소가 구조에서 세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Oxy를 붙이고(그리고 그 안에서 이름을 딴 다른 기능기와 연결되는 산소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 그 안에서 탄소 네개짜리 에서 but-, 그리고 탄소탄소 삼중결합에서 yn, 그리고 질소 포함 화합물이라 -in을 붙인 것이다.

 

가운데 중앙에 있는 기능기들만을 써서 이름을 만들고, 좌 우에 붙은 기능기들은 그냥 과감하게 생략해서 만들었을 것 같다는 추측이다.

 

 

 

 

 

어원풀이(etymology): Ipratropium Bromide(이프라트로피움)[아트로벤트(Atrovent)] - 기도확장제

 

Ipratropium Bromide: I(so)pr(opyl)atrop(ine)ium Bromide

 

지금까지의 포스팅을 차근히 봐 왔다면 사실 이 구조는 구조와 이름을 보는 순간 빡 느낌이 왔을 것이다.

아트로핀 모핵에 이소프로필기를 붙이고, 이것을 통하여 질소가 양이온이 되는 것과, 그것을 맞춰주기위하여 브롬을 붙여 salt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도 구조에서 이소프로필에서 ipr을 따오고, 아트로핀에서 atrop, 그리고 4가 양이온을 뜻하는 ium을 붙여 이프라트로피움을 만들고 거기에 양이온에 음이온인 브롬 음이온을 붙여 염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어원풀이(etymology): Atropine(아트로핀)[황산아트로핀, 아트로핀주사(atropine sulfate, atropine injection)] - 부교감신경 차단제, 항콜린제

 

Atropine: Atrop(a belladonna)+-ine

사실 어원은 맥이 빠질 정도로 쉽다.

이 물질 자체가 벨라돈나풀(학명: Atropa Belladonna, 영명: deadly nightshade)에서 발견된 알칼로이드이기 때문에 앞에 Atrop-를 가져오고 뒤에 알칼로이드 어미 -ine를 붙여서 아트로핀이다.

여담으로 많은 판타지 게임 혹은 소설에서 쓰이는 '나이트셰이드(nightshade)'는 사실 가짓과(흐물흐물한 가지나물할때 그 가지)의 식물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구조에서 화합물의 이름을 짓지만, 반대로 아트로핀은 워낙에 초기에 발견된 화합물이라 이 아트로핀이라는 화합물 이름에서 구조이름이 파생된 부분이 있다.

 

첫번째는 tropane구조이다.

tropane <출처: 위키피디아>

아트로핀에서는 3번 탄소의 axial 수소가 떨어지고 다른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Ring flip <출처: 위키피디아>

참고로 cyclohexane 구조부터 입체구조상 위의 A모양처럼 의자모양(chair)과 C모양처럼 보트모양(boat)을 가질 수 있다.(그 중간 과정에 대해서는 생략해보자)

Axial, Equatorial <출처: UCLA chemistry and biology(http://www.chem.ucla.edu/~harding/IGOC/E/equatorial.html)>

그리고 그 잔기가 붙은 방향을 축방향(axial)과 적도방향(equatorial)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의자-보트 그래프에서는 양 끝의 A가 같다고 나와있지만, 사실 잔기가 붙게되면 왼쪽의 A와 오른쪽의 A의 잔기 방향이 axial<->equatorial 전환이 된다. 이것을 ring flip이라고 한다.

잔기에 따라 입체구조상 axial 혹은 equatorial이 안정한 정도가 달라 실제 입체구조는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두번째는 tropic acid이다.

tropic acid <출처: 위키피디아>

이 트로픽산의 경우 카보닐기의 수소가 떨어지고 그 자리에 tropane잔기가 붙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두 화합물 모두 atropine이름이 모체가 되어 명명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Atropine <출처: 위키피디아>

실제 아트로핀의 입체구조는 위와 같이 생겼는데, tropane과 tropic acid가 결합하게 되면서 tropic acid의 hydroxy methyl기가 입체구조를 가지게 되는데, atropine의 경우 l체든 d체는 상관없이 약리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오는 진한 삼각형이나 뒤로 들어가는 점선표시 대신 저렇게 물결모양으로 '두 입체구조 전부'를 표현한다.

어원풀이(etymology): Levodopa(레보도파)[시네메트, 스타레보(Sinemet, Starlevo)] - 파킨슨병 치료제

L-DOPA: Levo-Dihydroxyphenylalanine

 

사실 중요한 내용들이나 어원에 관해서는 >어제 포스팅<을 통해 DOPA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그 중에는 레보도파에 대한 내용도 정리되어있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에서 적지 못했던 내용을 하나 적어볼까한다.

 

저번 포스팅에서 도파민의 전구체인 이 레보도파를 넣어주어 뇌 내에서 도파민 수치를 높여 파킨슨 병의 증상을 완화한다고 하였는데, 그럼 사실 도파민을 직접 넣어주면 되지 않나?

BBB <출처: 위키피디아>

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 도파민은 뇌에 있는 혈관-뇌 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지 못한다. 사실 이 BBB는 뇌에 왠만한 화학물질을 쉽게 투과되지 못하게 설계된 하나의 뇌를 보호하는 장치인데, 반대로 이 장치 때문에 많은 약물들이 뇌로 이행하는데 문제를 겪고는 한다.

파킨슨 병도 비슷한 예로, 도파민은 BBB를 통과하지 못하는데, 이 L-DOPA는 통과가 가능하여 이 L-DOPA를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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