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studio] dlookr 패키지 설치 후 Error: package or namespace load failed for ‘dlookr’ 발생 시 대처방안
R studio에서 dlookr 패키지를 설치하게 되면, 가끔씩 버전과 맥OS유무에 따라 Error: package or namespace load failed for ‘dlookr’에러를 뿜는 경우가 있다.
전체 에러는
Error: package or namespace load failed for ‘dlookr’: .onLoad failed in loadNamespace() for 'tcltk', details: call: fun(libname, pkgname) error: X11 library is missing: install XQuartz from xquartz.macosforge.org
인데, 여기서 XQuartz의 X11 라이브러리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에러의 경우 다른 R 패키지에서처럼 devtools를 통하여 깃헙에서 바로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되는 에러가 아니다.
부신 피질(adrenal cortex)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부신피질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티솔(cortisol, 코르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이다.
실제로 신체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이다보니 몸에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약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아나필락시스성 쇼크와 심장이 멈추었을 때 사용된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에서 가장 많이 나간다.)
생합성에 관해서는 도파민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도파민까지의 생합성 과정은 이전 포스팅(링크)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도파민에서부터의 합성에 대해서 기술해볼까 한다.
먼저 신체에서 도파민이 생성되면 그 이후에는 DBH(dopamine β-hydroxylase)에 의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생성된다.
도파민과의 차이점은 페닐기가 붙은 탄소(β 탄소)에 수산화기가 붙었다는 것이다. 물론 입체중심탄소(chiral center, 카이럴 센터, 키랄 중심)이기 때문에 저기에 수산화기가 붙으면 R체와 S체가 생성된다.
R체와 S체를 구분하는 기준은 입체중심탄소(이 탄소는 무조건 4개의 잔기를 가져야 한다.)에 붙은 잔기들을 원소번호 기준으로 원소번호가 큰 것을 가장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 뒤(탄소는 기본적으로 4개의 결합을 가지니 1등부터 4등까지의 순위가 나올 것이다.) 가장 낮은 순위의 잔기를 탄소 입체구조에서 가장 뒤쪽으로 보낸 뒤, 앞으로 튀어나온 세 잔기의 순위가 시계방향으로 정렬되면 R체, 반시계방향으로 정렬되면 S체이다.
또한, 화합물 안에서 입체중심 탄소가 두개 있는 경우, 두 개가 전부 S<->R이 바뀌면 enantiomer, 부분적으로 바뀌면 diastereomer라고 칭하는데, 입체화학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자.
이후에 이 노르에피네프린에 PMNT(Phenylethanolamine N-methyltransferase)가 아민기에 메틸기를 하나 붙여주면 에피네프린이 된다.
다른 약들처럼 전체 구조를 약 이름 안에 넣으려고 하지 않고, 특별한 작용기들만으로 이름을 지었는데, 일단 산소가 구조에서 세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Oxy를 붙이고(그리고 그 안에서 이름을 딴 다른 기능기와 연결되는 산소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 그 안에서 탄소 네개짜리 에서 but-, 그리고 탄소탄소 삼중결합에서 yn, 그리고 질소 포함 화합물이라 -in을 붙인 것이다.
가운데 중앙에 있는 기능기들만을 써서 이름을 만들고, 좌 우에 붙은 기능기들은 그냥 과감하게 생략해서 만들었을 것 같다는 추측이다.
이 물질 자체가 벨라돈나풀(학명: Atropa Belladonna, 영명: deadly nightshade)에서 발견된 알칼로이드이기 때문에 앞에 Atrop-를 가져오고 뒤에 알칼로이드 어미 -ine를 붙여서 아트로핀이다.
여담으로 많은 판타지 게임 혹은 소설에서 쓰이는 '나이트셰이드(nightshade)'는 사실 가짓과(흐물흐물한 가지나물할때 그 가지)의 식물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구조에서 화합물의 이름을 짓지만, 반대로 아트로핀은 워낙에 초기에 발견된 화합물이라 이 아트로핀이라는 화합물 이름에서 구조이름이 파생된 부분이 있다.
첫번째는 tropane구조이다.
아트로핀에서는 3번 탄소의 axial 수소가 떨어지고 다른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참고로 cyclohexane 구조부터 입체구조상 위의 A모양처럼 의자모양(chair)과 C모양처럼 보트모양(boat)을 가질 수 있다.(그 중간 과정에 대해서는 생략해보자)
그리고 그 잔기가 붙은 방향을 축방향(axial)과 적도방향(equatorial)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의자-보트 그래프에서는 양 끝의 A가 같다고 나와있지만, 사실 잔기가 붙게되면 왼쪽의 A와 오른쪽의 A의 잔기 방향이 axial<->equatorial 전환이 된다. 이것을 ring flip이라고 한다.
잔기에 따라 입체구조상 axial 혹은 equatorial이 안정한 정도가 달라 실제 입체구조는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두번째는 tropic acid이다.
이 트로픽산의 경우 카보닐기의 수소가 떨어지고 그 자리에 tropane잔기가 붙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두 화합물 모두 atropine이름이 모체가 되어 명명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실제 아트로핀의 입체구조는 위와 같이 생겼는데, tropane과 tropic acid가 결합하게 되면서 tropic acid의 hydroxy methyl기가 입체구조를 가지게 되는데, atropine의 경우 l체든 d체는 상관없이 약리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오는 진한 삼각형이나 뒤로 들어가는 점선표시 대신 저렇게 물결모양으로 '두 입체구조 전부'를 표현한다.
사실 중요한 내용들이나 어원에 관해서는 >어제 포스팅<을 통해 DOPA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그 중에는 레보도파에 대한 내용도 정리되어있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 포스팅에서 적지 못했던 내용을 하나 적어볼까한다.
저번 포스팅에서 도파민의 전구체인 이 레보도파를 넣어주어 뇌 내에서 도파민 수치를 높여 파킨슨 병의 증상을 완화한다고 하였는데, 그럼 사실 도파민을 직접 넣어주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 도파민은 뇌에 있는 혈관-뇌 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지 못한다. 사실 이 BBB는 뇌에 왠만한 화학물질을 쉽게 투과되지 못하게 설계된 하나의 뇌를 보호하는 장치인데, 반대로 이 장치 때문에 많은 약물들이 뇌로 이행하는데 문제를 겪고는 한다.
파킨슨 병도 비슷한 예로, 도파민은 BBB를 통과하지 못하는데, 이 L-DOPA는 통과가 가능하여 이 L-DOPA를 쓰는 것이다.